2023년식 쏘렌토 MQ4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엔진오일 교체 시기와 방법입니다. 신차 출고 후 첫 엔진오일 교체는 보통 5,000km 전후 혹은 7,000~8,000km에서 진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엔진 내부 초기 불순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5,000km에서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소모품 관리에서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정 엔진오일만 고집해야 할까?
처음에는 대부분 오토큐 같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엔진오일로 교체를 합니다. 이후에는 일반 정비소에서 교체해도 되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일반 정비소에서 교체해도 괜찮습니다. 단, 반드시 하이브리드 전용 합성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이 자주 꺼졌다 켜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점도 안정성과 내열성이 강화된 전용 오일을 써야 하며, 일반 광유를 사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슬러지나 마모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이클을 통한 엔진오일 교체 경험
저 역시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려 했지만, 원하는 일정에 맞추기 어렵고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마이클(Mycle) 플랫폼을 활용해 S-OIL EV HYBRID 0W-20, 하이브리드 전용 합성유로 교체했습니다.
교체 비용은 엔진오일과 공임비를 모두 포함해 약 9만 원 정도였는데, 제가 원하는 일정과 시간을 직접 조율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마이클을 활용하면 단순히 오일 교체뿐만 아니라 차량의 유지관리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장기적인 차량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결론: 하이브리드 전용 오일이 답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처럼 고가의 차량을 오래 안전하게 타고 싶다면, 엔진오일은 반드시 순정 혹은 하이브리드 전용 합성유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몇만 원 아끼려다가 일반 광유를 넣으면 당장은 티가 안 나더라도 장기적으로 엔진 성능 저하와 수리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마이클을 통해 일정 관리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교체하면서 차를 꾸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